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셰일 가스 (문단 편집) === 산유국 지위 변경 === [[파일:saupload_Despis1.png]] 2010년대 셰일가스 혁명에 힘입어 미국은 러시아와 사우디를 제치고 2018년에 오일 생산량 1위 국가로 도약했다. 이런 미국발 셰일 가스 혁명은 [[OPEC]]과 러시아 등 기존 [[산유국]]들에게는 재앙이 되고 있다. 유류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이 세계 최초로 셰일 가스를 상업적으로 채취하면서, 2014년 중반기부터 점차 [[유가|석유값]]이 하향세를 보이자 세계 각지의 산유국들과 [[러시아]] 사이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석유값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감산 결의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를 오히려 경쟁국들[* 특히 이란과 러시아. 이들 두 나라는 [[시리아 내전]]에서 아사드 정권의 편을 들기 때문에 사우디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유가가 예상 이상으로 장기화 되고 셰일 업계도 큰 타격을 받기는 했지만 생각보다는 오래 버티고 있는 중이라 사우디도 점차 골골대는 중이다.]과 미국 셰일 업계를 고사시킬 기회로 보고 선수를 쳐서 감산 결의안을 무시하고 석유 생산량을 급속히 늘려서 석유 값이 폭락했다. 덕택에 러시아와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이란]], [[캐나다]] 등 주요 산유국들이 엿을 먹었으며 미국의 셰일 업계도 큰 타격을 입었다. [[파일:saupload_220617-oil-production-per-barrel-cost-by-country.png]] 잘 알려져있듯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원유 1배럴당 생산원가는 10 달러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미국은 생산원가가 배럴당 36달러나 된다. 그런데 미국의 셰일업계는 사기업이라 유가 50~60달러 정도면 나머지는 그대로 기업의 이익이 되지만 중동 산유국이나 베네수엘라, 러시아의 경우 국영 석유기업이 국가 재정을 거의 책임지는 구조다 보니 유가 50불 정도로는 대규모 재정적자를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예를들어 사우디의 경우 배럴당 50불에 원유를 수출하면 생산원가가 10불이니 40불이 이익이 되는 것은 맞으나 국가 재정이 균형을 이루려면 적어도 유가가 84불 이상은 되어야 한다. 즉 기업은 직원들 봉급 주고 회사 유지비와 세금 정도 부담할 여력이 있다면 적어도 망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산유국은 이런 국영 석유기업 유지비용 이외에도 국가 공공부문을 석유산업의 수익으로 유지해야 하는 추가 부담이 있는 것이다. 산유국이라도 미국이나 중국 같은 공업 국가는 저유가 상황에 대형차 같이 기름 많이 소비하고 단가도 높은 제품을 생산, 판매해 비가 올 때 우산을 팔고 맑은 날 짚신을 파는 것 같은 유가 리스크가 적은 국가 경제를 구축할 수 있지만 산업 수준이 낮아 천수답 경제를 유지하는 대부분의 산유국들에겐 이야기가 다르다. 단기적 저유가라면 국채 발행 같은걸로 큰 문제 없이 버틸 수 있지만 장기적인 저유가가 지속되면 국민들을 위한 각종 보조금같은 복지 혜택을 줄여야 하는데 중동 왕정국가나 러시아 같은 경우 국민들의 불만을 복지혜택으로 무마하면서 정권이 유지되는 구조(빵과 민주주의를 교환)라 정부의 시혜성 복지 지출이 줄어들면 현재의 이란처럼 정정 불안 요인이 커진다. |'''정부 예산 균형 유지에 필요한 유가 ([[배럴]]당 [[미국 달러]])'''| || {{{#fff 2012}}} || {{{#fff 2013}}} || {{{#fff 2014}}} || {{{#fff 2015E}}} || {{{#fff 2016E}}} || ||[[파일:알제리 국기.svg|width=25]] [[알제리]] || 125 || 111 || 130 || 111 || 110 || ||[[파일:바레인 국기.svg|width=25]] [[바레인]] || 119 || 125 || 123 || 106 || 105 || ||[[파일:이란 국기.svg|width=25]] [[이란]] || 98 || 116 || 102 || 93 || 98 || ||[[파일:이라크 국기.svg|width=25]] [[이라크]] || 103 || 115 || 107 || 71 || 75 || ||[[파일:쿠웨이트 국기.svg|width=25]] [[쿠웨이트]] || 49 || 42 || 57 || 56 || 60 || ||[[파일:리비아 국기.svg|width=25]] [[리비아]] || 63 || 111 || 206 || 215 || 142 || ||[[파일:오만 국기.svg|width=25]] [[오만]] || 80 || 98 || 108 || 87 || 88 || ||[[파일:카타르 국기.svg|width=25]] [[카타르]] || 63 || 61 || 59 || 48 || 59 ||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width=25]] [[사우디아라비아]] || 78 || 89 || 111 || 104 || 84 ||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width=25]] [[아랍에미리트]] || 70 || 70 || 74 || 78 || 75 || ||[[파일:예멘 국기.svg|width=25]] [[예멘]] || 237 || 215 || 160 || 164 || 163 || ||[[파일:러시아 국기.svg|width=25]] [[러시아]] || 106 || 108 || 100 || 85 || 80 || ||<-6>{{{-1 출처: [[IMF]], IIF, Citi Research}}}[* [[:파일:https_%2F%2Fblogs-images.forbes.com%2Fsarazervos%2Ffiles%2F2015%2F12%2Foil-fiscal-JPG (1).jpg]]]|| 하지만 [[유가]]가 떨어져서, 국가 재정 태반을 유가로 유지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도 마찬가지로 타격을 받아 결국 대규모 국채 발행을 할 정도로 재정이 악화되었다. 그러나 사우디는 2015년 하반기에도 생산량을 줄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덕분에 타 산유국으로부터 셰일 업계를 족친다면서 왜 우리까지 망하게 만들려 하느냐고 욕을 먹는 중. 덩달아 미국과 짠 게 아니냐는 의혹도 받는다. 일부 밀덕 커뮤니티에서 미국과 사우디가 짜고 [[크림 반도]]를 반환시킨 러시아를 엿먹이기 위해 사우디가 석유를 증산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이런 유가 [[치킨 게임]] 때문에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도 상당히 삐걱대고 있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라는 반박도 나온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60421/77704234/1|기사]] 사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줄이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석유 시장에서 미국 셰일 업계에 점유율을 빼앗기는 최악의 상황만은 피하기 위해서다. 과거 산유국이 몇 되지 않을 때는 담합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으나, 석유 최대 소비국인 미국에서 셰일 가스가 등장한 이상 기존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소는 큰 의미가 없다. 셰일 가스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 유가가 높아지면 미국은 셰일 업체에 투자를 더 많이 하면 그만이기 때문. 그러면 미국의 에너지 자립도는 더 높아지고, 석유 하나만 믿고 정치와 외교, 경제를 지탱한 산유국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산유국들 입장에선 막대한 재정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셰일 가스와의 점유율 싸움에서 밀려서는 안되는 벼랑 끝 상태인 셈. 미국이 석유 국제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부상한 것은 단순한 국제 공급량 증가 이외에도 기존 산유국들 입장에서는 뼈아픈 것이 기존엔 석유를 공급하는 산유국가와 석유를 소비하는 산업국가가 분리되어 있어 산유국은 자신들의 이해에 따라 산업국가들을 압박하기 위해 손을 잡기가 쉬웠으나 미국은 국제시장 주요 석유 공급자라고 하더라도 국가의 경제의 방점은 석유생산보다는 첨단 산업에 찍혀있어 선진국 경제를 압박할 정도의 고유가를 지지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더더욱 암울한 점은 산유국으로서는 지금의 상태를 타개할 뾰족한 수가 없다는 점이다. 사실 자원으로만 먹고 사는 자원 강국은 그 한계가 명확하다. 자원이 끝장나는 순간 국가도 끝장나기 때문이다. 유가가 너무 높아지면 셰일가스는 물론 대체에너지 개발에 큰 투자가 이루어지며 석유의 가치를 떨어뜨리며 산유국의 지위를 흔들 것이고, 유가가 너무 낮아지면 산유국의 경제는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